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라고도 불리며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하고 영양제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성분은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건강 보조제의 성분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피부에 좋은 비타민이라고 하면 비타민 C만 떠올리지만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도 피부 관리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어 여러 스킨케어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이는데 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사용됩니다. 지금부터 노화를 막는 묘약이라고 불리는 레티놀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티놀의 효능
레티놀은 피부에 좋기로 유명한 성분인 비타민의 한 종류로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쓰입니다. 레티놀의 효능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레티놀의 가장 두드러진 효능은 안티에이징입니다. 화장품 세계에서 레티놀은 안티에이징의 챔피언이라고 여겨질 만큼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유도체로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 주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주는 것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레티놀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주름 개선, 처진 피부 개선을 하여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레티놀의 두 번째 효능은 피부 재생 효과입니다. 레티놀의 가장 주목할만한 이점 중 하나는 피부의 턴오버 주기를 당겨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 교체를 촉진하여 피부의 죽은 세포인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데 도움을 주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드름 흉터, 색소 침착 그리고 고르지 못한 피부의 결을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티놀이 함유된 화장품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표면을 정리하고 안색을 밝혀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레티놀의 부작용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레티놀은 강력한 안티에이징과 피부 재생 효과가 있어 다양한 화장품에 자주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개인의 체질 및 특성에 따라 다른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작용에 대해 미리 숙지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의 첫 번째 부작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티놀은 피부의 재생 주기라고 할 수 있는 턴오버 주기를 당겨 죽인 세포를 빠르게 탈락시켜 새로운 피부가 나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질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민감한 상태로 만들고 수분을 고갈시켜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피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인데 레티놀을 자주 사용하면 피부 수분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레티놀을 높은 용량을 자주 사용한다면 피부의 겉껍질이 벗겨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레티놀의 두 번째 부작용은 레티놀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레티놀 번(Retinol burn)'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니놀 번은 레티놀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할 때 레티놀이 피부에 적응하는 과정에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그 증상으로는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화끈거림, 붉어짐,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피부를 누가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레티놀 번은 레티놀이 피부에서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피부의 세포 회전율을 가속화시키는 과정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사람들의 피부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평균적으로 1주~2주 정도 지속되고 그 후에는 모든 증상이 가라앉고 레티놀의 효능 덕분에 더 나은 피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지속되거나 증상이 악화가 된다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레티놀의 사용법
레티놀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겪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며 사용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레티놀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용량을 지키는 것입니다. 간혹가다가 레티놀의 효능을 빨리 얻고자 화장품 사용 설명서에 적힌 사용 횟수나 사용 용량보다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렇게 과하게 사용을 할 경우 피부가 예민하게 변하고 피부 장벽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된 피부 장벽은 회복하는 데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티놀 화장품을 사용 시 과도한 사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또한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의 경우 해당 상품의 설명서에 기입된 적정 용량보다 적은 용량부터 시작하여 피부의 반응을 관찰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레티놀 사용 시 중요한 부분은 레티놀 화장품을 바르는 시간입니다. 레티놀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을 주의해야 하는 성분으로 레티놀을 바르고 햇빛을 받게 되면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레티놀이 함유된 화장품들은 자기 적전이나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레티놀의 부작용 중 하나인 피부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레티놀을 사용한 후에는 수분 크림이나 영양 크림을 바르는 등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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